오징어 게임에서 ‘네모 가면’ 쓰고 게임 규칙 설명했던 배우

2021년 10월 14일   박지석 에디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네모 가면’ 목소리를 연기한 주인공이 알려졌다.

지난 4일 중앙일보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게임 규칙과 방법을 설명하는 ‘연설관리가면’을 연기한 사람이 배우 김병철이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내용은 현재 온라인상에 퍼져 나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김병철은 “첫 인사말은 최대한 정중하게, 손님을 모시는 톤으로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감독님은 처음에 드라이하게 해달라고 주문했는데, 살인게임의 진행자라도 그 안에서 가장 인간적으로 전달하려고 했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김병철은 ‘네모 가면’역을 맡게된 과정에 대해 “2019년 오디션을 보고, 지난해 캐스팅 연락을 받았다”라며 “오디션 현장에서 공유가 맡았던 역을 즉석에서 하기도 했는데, 감독님이 목소리가 좋아서 연설관리가면으로 캐스팅했다고 하더라”라고 비화를 공개했다.

과거 여러 드라마에서 주로 단역을 맡아왔던 김병철은 ‘오징어 게임’이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작품이 될 것이라며 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김병철은 MBC 금토드라마 ‘검은태양’에서 김진영 팀장으로 출연 중이다.

그는 지난 5일 종영된 KBS 월화드라마 ‘경찰 수업’에서 설동호 교수 역할을 맡기도 했다.

한편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목소리 진짜 좋던데 대박이다”, “앞으로 주연도 많이 하셨으면”, “네모 가면 목소리만 기억에 남는다”, “응원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MBC ‘검은 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