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바닥 기면서 살아..” 이란전 실수 후 역대급 욕먹고 있는 선수

2021년 10월 14일   박지석 에디터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이 수위 높은 악플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이재성의 친형 이재권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누리꾼은 이재성을 향해 도 넘은 악플을 보냈다. 이에 이재권은 크게 분노하며 악플을 남긴 누리꾼을 저격했다.

이 누리꾼은 “진짜 발목이 뭐야. 어깨랑 허벅지 끊겨서 평생 휠체어도 못 타고 땅바닥 기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애X 조심하라 해라”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 외에도 현재 이재성의 인스타그램에는 “국가대표 반납해라”, “너 때문에 비긴거다”, “은퇴해라”, “축구 접어라” 등의 악플이 달리고 있는 상태다.

이에 이재권씨는 “비난받고 욕먹을 수 있는데 이런 악플은 안 참는다. 떳떳하면 본 계정으로 와서 남겨라”라고 경고했다.

이재성을 향한 악플 공세는 지난 12일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이후 시작되고 있다.

이날 이재성은 후반 3분 손흥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으나, 후반 31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볼을 빼앗기며 동점 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 동점 골로 한국은 47년 만의 이란 원정 승리를 놓쳤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이재권 인스타그램, 이재성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