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긍정적인 코로나 뉴스가 몇 분 전에 나왔습니다”

2021년 10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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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넘게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개천절과 한글날 등 지난 두 차례의 사흘연휴를 보내고도 확진자가 늘기 보다 오히려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안정세에 들어갔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일주일째 1000명대…최고점 대비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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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8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3일 1629명 확진자가 발생한 후, 12주만에 요일 최소 규모다. 지난주보다는 489명 감소했으며, 전날보다 256명 감소했다. 최고점을 기록한 지난 9월 25일 일일 신규 확진자 3270명 대비 48.5%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1000명 이상 네 자릿수 규모 발생이 101일째 이어지고 있어 아직 완전히 안심하긴 이르다. 특히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비중이 아직 큰 상황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381명(서울 680명, 경기 606명, 인천 95명)으로 전국 대비 82.7% 수준이다. 수도권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244.1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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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영 가톨릭대의대 명예교수는 “예방접종률이 올라가면서 환자 수 감소가 같이 동반되는 걸로 보여서 예방접종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걸로 보인다”면서도 “실제 위중증환자,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어드느냐가 관건인데 아직은 그렇게까지 줄어드는 건 아니다. 한 2주정도 지나면 많이 줄어들 수도 있으니 가시적으로 줄어든 것을 확인한 뒤에 완화속도를 빨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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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미 이대목동 호흡기내과 교수는 “방역이 유지되는 상태에서 백신접종이 최근 2~3개월에 많이 됐고 백신접종이 이뤄진 첫달이나 둘째달까지는 접종효과가 가장 높다”며 “이번달과 다음달까지는 백신접종 효과로 확진자가 감소추세거나. 그런 상황으로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12월 정도되면 백신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다음달 위드코로나로 가기 전에 방역확산세가 되지 않도록 잘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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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거리두기 완화…10월말까지 2주간 적용

이에 코로나19와 공존하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의미하는 ‘위드 코로나’ 도입 또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오후 6시 전후 구분 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 최대 8명까지 허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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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된다”며 “또한 현재까지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해오던 완화된 인원기준을, 다음주부터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차별없이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적용된다. 사적모임 제한을 완화하고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 총리는 “그동안 방역완화 요구가 많았던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낮은 곳들의 영업시간 제한도 조금 더 완화된다”며 “11월 대입 수능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 등의 상황을 고려해, 수도권을 포함한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등 시설 운영이 24시까지 허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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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정부는 스포츠경기는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 한해 수용인원의 20%(실내) 및 30%(실외)까지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다. 또 식사여부에 관계없이 결혼식 참여 인원을 백신 접종자 201명을 포함해 최대 250명까지 확대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아직 위중증자 및 사망자의 감소세가 보이지 않아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현재의 위중증 및 사망률을 보면 확진자가 증가했을때 감당하기 힘들 수 있다는 것이다.

백순영 교수는 “아직 사망자 발생이 많고 치명률도 0.3%로 독감의 3배 수준이라 독감처럼 관리 가능하다고 볼 수 없다”며 “여러 방역지표를 확인한 후에 (위드코로나로) 가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른 나라가 실패한 이유도 예방접종률만 믿고 완화했다가 상황이 악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중증화율, 사망률이 떨어져야 방역을 완화했을 때 확진자 수가 늘어도 감당 가능하다. 적어도 치명률이 0.2%까지는 내려가야 한다”며 “10월말까지 추세를 보고 어느정도 완화할지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뉴스1,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