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태호, MBC 놀면뭐하니 작별

2021년 10월 21일   박지석 에디터

MBC 김태호 PD가 ‘놀면 뭐하니?+’와 이른 작별을 한다.

21일 한 방송 관계자는 “김태호PD가 10월 중 MBC ‘놀면 뭐하니?+’에서 빠진다. 기존에 함께 프로그램을 꾸리던 후배 PD들과 후임 PD가 합류해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태호 PD는 올해 12월까지 MBC 예능본부에 있을 예정이었으나, 두 달 앞당겨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지난달 7일 김태호 PD는 자신의 SNS에 MBC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늘 새로움을 강조해왔지만, ‘나는 정작 무슨 변화를 꾀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점점 머릿속을 채워갔다. 그래서 비록 무모한 불나방으로 끝날지언정, 다양해지는 플랫폼과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을 보면서 이 흐름에 몸을 던져보기로 마음먹었다”라며 사의를 표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사했다.

MBC 측은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고 있는 김태호 PD의 앞날을 응원한다”라면서 올해 12월까지 MBC 예능본부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런데 예정된 시간보다 약 두 달 앞당겨 MBC를 떠나게 됐다.

김태호 PD는 지난 2001년 MBC에 입사해 국민 예능 ‘무한도전’으로 스타 PD에 올랐다.

지난 2019년에는 ‘놀면 뭐하니?’를 론칭해 ‘유재석 부캐릭터’ 열풍을 일으켰다. 이에 그는 올해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예능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태호 PD는 올해 하반기에 가수 비, 방송인 노홍철과 함께한 넷플릭스 예능 ‘털보와 먹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벌써 떠난다니”, “너무 아쉽네요”, “이제 유재석이랑 케미는 못 보는 건가요”, “놀면 뭐하니에 김태호 PD가 빠진다니”, “유재석이 서운해하겠다”,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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