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누리호 발사 생방송 중 시청자들 놀라게 한 통역사 행동

2021년 10월 22일   박지석 에디터

첫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되는 순간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수화통역사가 화제다.

지난 2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리호 발사 순간 수화통역’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같은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장면을 생생하게 전달한 수화통역사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는 양손으로 누리호 발사체의 발사 카운트다운부터 발사되는 장면까지 수화로 생생하게 표현했다.

실제로 수어는 손의 모양이나 움직임뿐만 아니라 얼굴 표정까지 활용해야 하는 언어다.

이 수화통역사는 생동감 넘치는 표정을 지으며 한국 우주 산업의 희망을 실은 누리호 발사 장면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특히 발사체가 이룩하는 장면을 빠른 손동작으로 찰떡같이 표현한 장면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이목을 한눈에 집중시켰다.

누리호 발사 순간을 최선을 다해 표현한 수화통역사 덕분에 보다 많은 이들이 감동의 현장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당 수화통역사에게 “진짜 프로답고 멋지다”,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손가락으로 쑤와아 할 때 나도 모르게 짜릿해졌다”, “수화를 안 배웠는데도 모든 상황이 이해됐다” 등의 찬사를 보냈다.

한편 지난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날아올랐다. 다만 위성모사체인 ‘더미 위성’이 목표 궤도에 안착하는 데에는 실패하면서 완벽한 성공을 이루지는 못했다.

문 대통령은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하게 이르진 못했지만, 첫 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라고 격려의 말을 보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