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후 미역국도 끓여..’ 실시간 디스패치 김선호 반전글 공개

2021년 10월 26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 여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디스패치는 기상캐스터 출신 인플루언서이자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인 최영아가 사실을 왜곡했다며 두 사람의 지인들과의 인터뷰 및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와 최영아는 지난 2019년 연말 지인 모임에서 만나 지난해 3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교제 후 최영아는 김선호에게 자신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김선호는 최영아가 이혼한 사실을 알게된 후 친구에게 상담을 하며 “그 사람이 좋아서 만난 거니까 그냥 사귈래. 부모님은 걱정하시겠지만 그래도 이혼녀라고 달라질 건 없어”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부산, 가평, 한강 등을 여행하며 데이트를 즐겼으나 최영아의 반복된 거짓말로 이별을 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김선호는 친구에게 “남자 있는 자리에 가놓고 안 간 척 거짓말을 하다 걸렸다. 내가 (예전에) 한 번만 봐준다고 했는데 문제는 다른 이야기인 줄 알고 또 다른 남자 만난 걸 이야기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이 일찍 끝나 선물을 들고 집에 갔는데 차도 없더라. 그 이후로 거짓말 안 하기로 했는데 진짜 열 받는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김선호는 최영아를 용서했고, 두 사람은 재결합했다. 최영아가 임신을 한 것은 그 이후다.

지난해 7월 최영아는 임신 중절 수술을 했고, 그 이후 김선호는 부모님께 최영아를 소개했다. 또 김선호는 수술한 최영아에게 2주간 미역국을 요리해 주고 보약을 선물했다.

김선호가 속사정을 털어놓은 친구는 최영아가 폭로글에서 썼던 연극배우 A씨였다. 최영아가 임신 사실을 김선호에게 말하자, “쓰레기 답변을 보냈다”라고 주장했다.

또 임신 중절 수술 날에도 A씨를 대신 보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형은 잘된 일이라고 축하해줬지만 겁이 났던 것 같고 고민 끝에 서로 보내주자고 합의했다. 그리고 제가 조심스럽게 부탁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최영아는 김선호가 돈에 대한 집착이 크다며 수술비와 병원비 200만 원만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선호의 또 다른 지인은 김선호가 최영아의 사치와 씀씀이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했다. 심지어 개인 카드로 700만 원짜리 명품백을 산 후 김선호에게 입금을 받기도 했다고.

한편 김선호는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의 인터뷰가 줄줄이 취소됐고,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3편 중 두 작품과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도 하차하는 등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김선호 인스타그램, 디스패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