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심각한 디스전 벌어질 것 같다는 현재 힙합판 상황

2021년 10월 26일   김주영 에디터

엠넷 ‘쇼미더머니10’이 화제를 모으고 방영 중인 가운데, 지난 22일 방송된 4화 방송 한 장면 때문에 디스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참가자 래퍼들의 1:1 대결이 펼쳐졌다.

베이식, 산이, 조광일 등 화제의 중심에 선 래퍼들이 모두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하지만 이날 배틀에서 시청자들에게 가장 인상을 남긴 래퍼는 다름아닌 쇼미더머니 10회 연속 참가 중인 래퍼 에이체스였다.

조광일과 대결을 펼친 에이체스는 탄탄한 랩실력으로 ‘프로듀서 패스’를 받고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하지만 가사 중 한 문장이 문제가 됐다.

조광일과 1차 대결을 한 에이체스는 “타래도 주지 택시비”라는 가사를 읊었다.

이는 래퍼 타래가 쇼미더머니3에서 탈락 후 “잘 먹고 잘사세요”라고 택시를 타고 간 것을 비꼬는 가사였다.

이 가사는 현장에서도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쇼미더머니3 프로듀서였던 산이는 “타래 택시비!”라고 웃기도 했다.

방송 후 타래는 이 가사에 직접 분노하는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올리며 디스전을 예고했다.

타래는 욕설을 섞어 에이체스를 비난하며 “도저히 참을 수 없다. 나를 랩X신으로 아는 거냐”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기다려. 이 X새야. 가치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자존심 때문에 안되겠다. 내 아들 더 크기 전에 시비 걸어줘서 고맙다”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힙합팬들은 “디스전 전에 저렇게 인스타 남기는 것은 처음 본다” “욕하는 거보니 진짜 화난 것 같다” “욕이 진짜 많을 것 같다”는 반응을 남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엠넷 ‘쇼미더머니10’ 캡쳐, 타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