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와 ‘술 먹방, 맞담배’ 해 난리 난 유명 남자 BJ

2021년 11월 1일   박지석 에디터

한 유명 아프리카TV BJ가 미성년자와 술 먹방을 한 것이 알려져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1일 김인혼느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리며 시청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앞서 김인호는 여성 게스트들을 불러 술먹방을 진행했는데, 이후 이들이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큰 논란에 휩싸였다.

김인호는 “오늘 방송을 진행하기 전에 몇 차례 확인했다. 한 명은 제 눈으로 주민등록증을 봤다. 또 다른 한 명에 대해서도 휴대전화 등 신상정보를 통해 2001년생이라는 것을 확인한 뒤 방송을 진행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재차 확인하기 위해 방송 마이크를 끄고 물어봤을 때도 미성년자가 절대 아니라고 말해 방송을 진행했다. 절대 모른 척하고 방송을 진행하지 않았다. 확실하게 확인해야 함에도 안일하게 대처했던 것은 실수가 맞지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앞으로 주의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인호는 이태원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여성 2명을 인터뷰했다. 여성들은 김인호의 집으로 초대됐는데, 채팅창에는 여성들이 미성년자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김인호는 주민등록증 검사를 통해 미성년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방송의 수위는 높았다. 성적인 농담이 오갔으며 담배까지 나왔다. 채팅에는 여성 중 한 명이 2004년생이라는 내용이 나왔다. 그러자 김인호는 방송을 잠시 중단하고 해당 여성에게 재차 확인했다.

여성은 주민등록증이 없다면서 아이폰으로 신상정보를 보여주며 자신이 21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이들이 미성년자라는 증거를 찾아 채팅창에 올렸다.

결국 해당 여성은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여성은 김인호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남기며 사과했다.

여성은 “정말 죄송하다. 아까 보여준 사진은 저희 친언니 사진이었다”라며 “저희 때문에 피해본 게 너무 많다. 지금 바로 얼굴 보고 사과드릴까. 진짜 너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김인호는 해당 메시지를 사과문에 함께 첨부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아프리카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