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연인과 결혼할 것임을 알렸다.
미국 CNN, 피플 등 다수 매체는 2일(현지시간)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하워드 스턴과의 인터뷰에서 시나리오 작가인 동성 연인 딜런 메이어와 약혼 사실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하워드 스턴에게 “우린 결혼할 것”이라며 “나는 프러포즈를 받고 싶었고 그녀는 내가 원하는 것을 아주 잘 해냈다”고 말했다.
앞서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딜런 메이어는 지난 2019년 8월 뉴욕에서 사진이 찍히며 함께 있는 모습이 처음 목격된 바 있다. 이들은 7년 전 한 영화 세트장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2019년 10월 딜런 메이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게시하면서 연인 사이가 공식화됐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 ‘트와일라잇’ 남자 주인공인 로버트 패틴슨과 3년 열애 후 지난 2013년 결별했다. 이후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수차례 동성 연인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지난 2017년 NBC ‘SNL’ 방송 도중 커밍아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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