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일 만에 각방 쓰고 초스피드로 이혼했다는 남자 배우

2021년 11월 4일   SNS이슈팀 에디터

배우 배도환이 아픈 사연을 이야기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외로움의 벼랑 끝에 선 연예계 돌싱들이 ‘오징어들 게임’에 참가해 불꽃 튀는 승부를 펼쳤다.

이날 탁재훈은 “각자 아픈 사연들이 있고 다 사연들이 다른데 내가 생각했을 때 가장 짠한 사연은 도환이 형 사연 같다”고 운을 뗐다.

이에 배도환은 “난 결혼한 지 3일 만에 각방 쓰고, 3개월 만에 헤어졌다. 나는 혼인신고도 안 해서 이혼이 아니고 파혼”이라며 “법적으로 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배도환은 20년 가까이 혼자 지내고 있다며 “지금 후회된다. 용기 있는 자만이 여자를 만날수 있다고 하지 않냐. 내가 이상민 나이로 돌아간다면, 20년 전이라면 이혼하자 마자 여자를 만나라고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를 들은 김준호는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분들보다 좀 더 씁쓸한 거 같다”고 농담조로 말했다.

한편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도환은 1996년 드라마 ‘첫사랑’에서 오동팔 역을 맡아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후 ‘은실이’, ‘주몽’, ‘야인시대’, ‘산 너머 남촌에는’, ‘대왕의 꿈’, ‘꽃 피어라 달순아’, ‘끝까지 사랑’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배도환은 지난 2002년 6월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이하고 말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