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한 가수 겸 배우가 일본인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8일 이지훈은 14세 연하 일본인 미우라 아야네와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미루었던 결혼식을 올린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9월 27일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지난달 18일로 연기했고, 한 차례 추가 연기 끝에 이날 화촉을 밝히게 됐다.
앞서 이지훈은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남기며 “이 어려운 시간동안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지만 한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이 모든 걸 이기게 해줄 결혼이라는 기적과 같은 일이 제게 일어났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분과 함께하면서 기쁨과 슬픔 그리고 아픔까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생겨 이렇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또 “한 사람의 남편으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이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지훈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같은 곳을 바라보며 우리의 삶을 같이 그려가기. 항상 양보하고 배려해줘 고마워요”라며 아내 아야네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지훈의 14세 연하 일본인 아내 아야네는 지난 2012년 한국에 와 9년째 거주 중이며, 고등학생 때 한국어능력시험 최고 등급인 6등급을 취득했다.
아울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한국어 통번역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은 법적부부로 한 집에서 신혼 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합류해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고 있다.
한편 두 번의 연기 끝에 마침내 결혼식을 올리게 된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를 향해 누리꾼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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