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전 퇴사한 회사에서 뜬금없이 초고급 한우를 보냈습니다” (+이유)

2021년 11월 10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국내 한 중견기업이 10여년 전 퇴사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편지와 한우 선물 세트를 보냈다.

11년 전 퇴사한 회사에서 뜬금없이 초고급 한우를 보냈습니다 (+이유)

10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퇴사한지 11년 된 회사에서 온 연락”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컴퓨터 유통업체 컴퓨존이 퇴사한 직원에게 감사 편지와 한우 선물 세트를 보냈다”고 밝힌 작성자는 컴퓨존 대표(노인호) 이름으로 보낸 편지 내용도 공개했다.

11년 전 퇴사한 회사에서 뜬금없이 초고급 한우를 보냈습니다 (+이유)

편지에는 “우리 컴퓨존은 A님이 근무할 때의 노력과 수고를 자양분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그 결과 현재 임직원수 532명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연매출 1조원이라는 성과를 이뤘다”고 적혀있었다.

11년 전 퇴사한 회사에서 뜬금없이 초고급 한우를 보냈습니다 (+이유)

컴퓨존 대표는 “이와 같은 성공은 A님의 땀과 노력, 희생이 바탕이 돼 가능했다. 직접 찾아가 인사와 함께 작은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고 싶지만 현재 상황으로 인해 그렇게 하지 못한 점 안타깝다”며 “귀하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21년 전에 들어간 회사다. 제가 다닌 첫 회사이자 마지막 회사였다”며 “처음 들어갔을 땐 직원이 18명이었는데 현재는 500명이 넘는다더라”라고 말했다.

11년 전 퇴사한 회사에서 뜬금없이 초고급 한우를 보냈습니다 (+이유)

이처럼 연매출 1조원 달성을 기념하며 재직자만이 아닌 퇴사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 회사의 행보에 누리꾼들은 “회사가 왜 잘됐는지 알 것 같다”, “더 커질 회사다”, “대표의 마인드가 남다르다”며 감탄했다.

컴퓨존은 지난 1991년 ‘태인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회사로 컴퓨터 및 각종 전자기기를 판매하는 업체다. 1999년 ‘컴퓨존’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국내 컴퓨터 조립 업계에서 입지를 다져 2020년 업계 최초 매출 1조원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11년 전 퇴사한 회사에서 뜬금없이 초고급 한우를 보냈습니다 (+이유)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