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과 불륜하고 임신중절 모두 인정한 유명 남자 가수

2021년 11월 16일   박지석 에디터

한 남자 연예인이 불륜을 저지르고 상간녀에게 낙태를 종용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해 11월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인기 밴드 ‘골든봄버’의 멤버 우타히로바 쥰이 지난해 1월 술자리에서 만난 20대 여성 A씨와 원나잇을 한 후 지속적으로 불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우타히로바 쥰의 아이를 임신했고, 우타히로바 쥰은 A씨에게 낙태를 종용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우타히로바 쥰은 A씨에게 “나는 도망치거나 숨기지도 않고 계속 곁에 있을게”, “연인이고 아빠니까”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얼마 안가 그는 A씨에게 낙태를 종용하는 메시지를 보내며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결국 A씨는 임신 14주 차에 양수가 터져 중절 수술을 받았다.

수술 동의서 보호자란에는 우타히로바 쥰이 사인을 했다. 이후 우타히로부 쥰과 부인 사이에서 둘째가 태어났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에 A씨가 자초지종을 묻자 우타히로바 쥰은 “다시 돌아가겠다”라며 안심을 시킨 뒤 서서히 연락을 끊었다.

이 모든 사실에 대해 우타히로바 쥰은 인정했다.

그는 “이번에 내가 일으킨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그룹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건 사과로 되는 문제가 아니라 판단,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겠다”라고 밝혔다.

‘골든봄버’ 소속사 측 역시 “A씨 주장이 대체로 맞다”라는 입장을 냈다.

한편 우타히로바 쥰은 1985년생으로 올해 36살이다.

그는 지난 2016년 결혼해 2019년에 첫째 아이를, 지난 8월에는 둘째 아이를 낳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우타히로바 쥰 블로그, 주간문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