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tvN 방송 ‘화성인 바이러스’에 노화가 느린 희귀병을 가지고 있는 남자 신효명 씨가 출연해 화제가 됐었다.
이러한 가운데 2020년 10월 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그가 당시 등장했다.
어느덧 30대가 되어서 대구의 한 클럽 DJ로 일하고 있었던 그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춤을 추면서 등장했던 화성인 바이러스 장면을 회상하며 “저 때는 163cm였는데 지금은 10cm 정도 컸다. 키가 계속 천천히 자라고 있더라”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원래면 성장판 닫히고 오히려 키가 줄어드는 시기인데…”라고 말했다.
화성인 바이러스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동안으로 출연할 마음은 없었다. 제가 길거리에서 춤을 추곤 하니까, 음악만 나오면 춤추는 또라이 콘셉트로 나오려고 했다. 그러다가 동안으로 나가보자고 생각했다”고 비화를 밝혔다.
방송 출연을 후회한 적은 없냐는 질문에는 “후회한 적은 없다. 그런데 스토킹이라고 해야 하나? 예전에 방송 출연 후 인형탈 알바를 했었는데 옆에서 막 따라오고 ‘하화성인아, 얼른 지구에서 사라져’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언급했다.
본인의 상황을 언제 인지했냐고 묻자, 그는 “어렸을 때는 몰랐다. 중학교 때 알았다. 친구들은 키가 크고 주름이 보이는데 난 없었다. 몇몇 사람들이 ‘거기 좀 보자’ 하면서 놀린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학창시절에는 힘들었다. 중학교 때는 반에서 키가 제일 작았다. 그 때 빵셔틀도 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tvN 방송 ‘화성인 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