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선호, 연예계 복귀

2021년 11월 18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을 딛고 연예계 활동에 복귀한다.

18일 스타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는 오는 12월 3일로 예정된 영화 ‘슬픈 열대’ 첫 전체 대본 리딩 자리에 참석한다.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는 김선호를 비롯해 주요 출연진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며,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던 배우 고아라도 고심 끝에 합류를 결정했다.

앞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 A씨의 사생활 폭로로 큰 위기를 맞았다.

당시 김선호는 자신의 불찰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이후 KBS2 ‘1박 2일’에서 하차했으며 논의 중이었던 영화 ‘도그데이즈’와 ‘2시의 데이트’ 출연도 무산됐다.

그러나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김선호와 A씨 지인의 제보를 바탕으로 한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하며 여론이 180도 뒤집혔다.

이에 김선호의 교체 여부를 두고 고심하던 ‘슬픈 열대’ 측은 결국 예정대로 김선호와 연내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주신 기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영화 ‘슬픈 열대’는 누아르의 전설 ‘신세계’와 여성 원톱 액션 ‘마녀’ 등을 성공시킨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소년이 복싱선수를 꿈꾸며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김선호는 소년의 조력자인 듯 방해자 같기도한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한다.

홍일점 고아라는 반전의 열쇠를 쥔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실질적인 주인공 ‘소년’ 역에는 신인 배우가 발탁돼,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서 정식으로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김선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