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28)이 입대를 앞두고 짧게 자른 머리카락을 공개하면서, 팬들에게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서강준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입대 전 마지막으로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이브 방송 속에서 서강준은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서강준은 “머리(카락)를 옛날부터 짧게 잘라보고 싶었는데 겸사겸사 기회가 생겨서 자르게 됐다”라며 “기사로 접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맞습니다, 저 (군대) 갑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대한민국 건강한 남자라면 모두가 책임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려 곧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강준은 마침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서강준은 “저도 10년 전에 수능이 끝나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후회 없이 수능을 봤다’라고 이야기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컸던 기억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수능 끝나고) 후련하신 분들도 있고, 아쉬운 분들도 있고, 싱숭생숭한 분들도 있을 것 같다”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왔을 거로 생각한다, 수능이 인생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도 있지 않나”라고 얘기했다.
서강준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남은, 그리고 앞으로의 20대 잘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수능 준비하시느라 고생 너무 많이 하셨다”라고 전했다.
서강준은 ‘군대에 가지 않으면 안 되냐’는 팬의 질문에 “가야 한다, 정말 큰일 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입대라는 것이 막막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라며 “저도 두렵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말하면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설렘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강준은 “(군대에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서 어떤 삶을 살게 될까 하는 설렘도 있고 나름의 각오도 하루하루 하고 있다”라며 “어떤 상황에서 어떤 생활을 할지 모르겠지만 ‘가서 이렇게 해보자’라는 나름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강준은 “저는 군 생활하고 오면 30대일 텐데 그때는 또 더 보여드릴 다양한 모습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30대의 나는 어떨까 하는 기대도 많이 된다”라고 했다. 이어 “씩씩하게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라며 “부디 건강하시고 하루하루 여러분들이 살고 싶은 대로 사시길 바란다,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인사드리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서강준은 오는 23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서강준은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입소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을 위해 별도의 행사 없이 진행되며,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다.
군입대 전 머리를 민 서강준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서강준이 머리를 밀자 예전 외모가 아니라며 “머리빨이 있었네” “잘생기긴 했는데 아쉽긴 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서강준의 소위 ‘존잘 외모’를 극찬하는 누리꾼들은 “눈빛이 사기같다” “미친 존잘이다”라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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