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터진 역대급 코인 ‘폭락’ 사태 비트코인 갤러리 현재 상황

2021년 11월 19일   김주영 에디터

가상화폐(암호화폐) 투자 열풍이 여전히 뜨겁지만 최근 이어지고 있는 코인 가격 하락세에 ‘비트코인 갤러리’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19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샌드박스, 휴먼스케이프, 비트코인, 알고랜드 등 코인들의 시세가 대폭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8,000만원을 바라보던 비트코인은 19일 오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해 업비트 기준 6900~7100만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샌드박스 역시 5800원 이상으로 치솟았다가 19일 기준 대략 5000원~5100원대까지 많이 하락했으며, 18일 1250원을 돌파했던 휴먼스케이프는 반토막이 나 현재 600~61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18일 새로 나온 알고랜드 코인은 10,000원을 넘기는 시세를 보였지만 순식간에 하락해 현재 2200~2400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코인 시세의 급감으로 소위 ‘고층’에서 물린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갤러리에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인증한 투자자들의 손실 금액은 어마어마했다.

한 누리꾼은 알고랜드 코인이 8,590원일 때 약 2,200만원을 넣었지만 현재 1,6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손실한 것을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을 했다는 한 기혼 남성은 약 28억원을 휴먼스케이프 코인이 998원일 때 투자했지만 시세 하락으로 6억 4,000만원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그는 “애들은 친정으로 보냈고, 아내가 이혼하자고 카톡이 왔다”고 덧붙였다.

이보다 더 심한 경우도 있었다.

휴먼스케이프 코인을 982원에 총 90억원 어치를 사들인 한 누리꾼은 현재 20억이 넘어간 손실 금액을 인증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게 말이 되냐”면서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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