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김연경이 SNS에 남긴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경은 지난 22일 트위터에 “겉은 화려하고 좋아 보이지만 결국 안은 썩었고 곪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릇이 커지면 많은 걸 담을 수 있는데 우린 그 그릇을 꽉 채우지도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라며 “변화가 두렵다고 느껴지겠지만 이제는 우리 모두가 변해야 될 시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최근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된 글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IBK기업은행 배구단은 최근 팀 내 불화설이 제기되며 혼란을 겪고 있다.
주장이자 주전 센터인 조송화가 서남원 감독과의 불화 등을 이유로 팀을 이탈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김사니 코치와 조송화는 지난 13일 훈련 도중 무단으로 이탈한 바 있다. 조송화는 구단 설득으로 돌아왔지만 16일 페퍼저축은행전 뒤에 다시 팀을 나갔다.
김사니 코치는 사의를 표했다가 19일 복귀했다.
김연경이 올린 글은 곧바로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확실히 문제가 있는 듯” “뭐가 터지긴 했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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