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동굴 생활을 앞두고 아내의 섹시한 수영복을 챙기며 제2의 허니문을 상상했다.
과거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동굴캐슬’에서는 동굴에 들어가기 앞서 생필품을 챙기는 홍성흔-김정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성흔은 “우선 수영복이 있어야 된다”며 “가서 직접 고기도 잡고 해야한다”며 들뜬 마음으로 수영복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내 김정임은 “추워서 못 들어간다. 당신이 바다를 너무 모르는 것 같다”며 홍성흔을 말렸다.
아내의 말에도 아랑곳 않던 홍성흔은 옷방으로 들어가 수영복을 찾으며 “우리 여보는 야한 게 좀 많다. 이런 것들도 몸매 될 때 입는 거다”라고 고집을 부렸다.
그러면서 홍성흔은 수영복을 꺼내들기 시작했고 마침내(?) 힙하고 섹시한 수영복을 찾아내며 “예술이다”라고 계속해서 들떠 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그를 지켜보던 아내 김정임은 결국 옷방에 따라 들어와 “미국 갔다 와서 이상한 걸 배워와서 큰일”이라며 “신혼여행 가나 그런 걸 입게”라고 홍성흔을 말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홍성흔은 “우리 둘뿐이다. 보는 사람 아무도 없다”라며 아내의 수영복을 챙겼고, 이에 김정임은 “그래 애들 없을때 일단 넣어만 둬라”라고 체념하듯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둘은 “제2의 허니문을 생활을 즐기고 오자”며 하이파이브까지 했고, 동굴 생활을 앞두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들의 이후 모습을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동굴 캐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