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려면 상대와 사계절을 겪어봐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결혼은 인생에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렇지만 오랜 기간 만나지 않고 초고속으로 결혼을 한 연예인들이 있다고 한다. 어떤 커플일까?
황정음
황정음은 SG 워너비 김용준과 공개 열애를 했지만 2015년 5월 둘은 결별하고 말았다. 그 뒤 3살 연상의 골프 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아직 결혼을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열애설 공식 인정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결혼 소식을 발표하며, 연애 5개월 만인 2016년 2월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의 사랑과 양가 부모님의 든든한 지지가 있어 초고속 결혼이 가능했다고 한다.
한혜진 – 기성용
기성용은 한혜진이 MC를 맡고 있던 SBS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하여 “혜진이 누나 같은 여자라면 바로 결혼할 것”이라고 밝히며 한혜진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둘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3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앞두고 기성용이 축구화에 새긴 이니셜이 발견되자 둘의 사이는 또다시 의심받고 말았다.
이에 경기가 끝난 후 기성용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지 3개월 만인 2013년 6월 25일, 혼인신고를 했으며, 7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김소연 – 이상우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알려져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사실 이상우는 드라마 출연 계기가 김소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김소연은 촬영이 6개월쯤 지난 후에야 이상우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둘은 그렇게 별다른 고백 없이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고.
그렇게 동갑내기로 알려진 두 사람은 연애 7개월 만인 2016년 6월 결혼에 골인했다.
장윤주
모델 장윤주는 4살 연하의 가구 디자이너 정승민과 첫 만남을 가진 지 2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처음 만난 날 사진 촬영을 요구하는 정승민이 눈에 들어왔던 장윤주는 그와 딱 붙어서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이후 정승민의 SNS에 함께 찍은 셀카가 올라온 것을 보고 장윤주가 ‘좋아요’를 눌렀고, 그렇게 둘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2015년 5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서효림
배우 서효림은 9살 연상의 아이스하키 선수와 결혼했다. 사실 그의 남편은 배우 김수미의 아들이자, 식품업체 대표인 정명호다.
두 사람은 열애설이 터졌을 당시만 해도 “아직은 시기 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2019년 12월, 연애 한 달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더불어 혼전임신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현재는 딸 한 명을 키우고 있다.
진서연
배우 진서연은 9살 연상의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결혼했다. 이태원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만난 지 90여 일도 되지 않았을 때 혼인신고를 올렸다고 한다.
당시 만남을 이어오던 진서연은 어차피 남편 될 사람이라는 생각에 먼저 혼인신고를 제안했고, 남편 역시 고민 없이 동의했다고 한다.
둘은 그렇게 혼인신고 후 3년 만인 2014년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2018년, 아들을 출산했다.
홍현희 – 제이쓴
개그우먼 홍현희는 2018년 10월 4살 연하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JTBC 프로그램 ‘헌집 줄게 새집다오’를 통해 처음 만났다.
제이쓴이 홍현희의 절친인 김영희의 인테리어를 도우면서 둘이 만나게 된 것이다. 홍현희는 제이쓴을 처음 본 순간부터 호감을 가지게 됐고, 둘은 연애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다.
결혼 후 제이쓴은 한 프로그램에서 통장 잔액을 보여주며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SBS 방송 ‘본격연예 한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