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한 여배우가 자국에서 잠적을 하고 있다가 돌연 한국행을 선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일본은 다시 ‘한류 열풍’이 어마어마하게 불고 있는 상황이다.
한일 관계가 정치적으로 첨예하고 부딪히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일본인들은 한국 드라마, 음악 등 소위 ‘K-콘텐츠’에 대한 소비 열망이 높아진 상황.
가령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일본 넷플릭스 전체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이태원 클라스, 오징어게임 등 국내 콘텐츠가 일본 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비해 일본은 “내수 시장만 있어도 괜찮다”는 입장으로, 일본 내 문화 콘텐츠 육성이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처럼 양질의 콘텐츠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극적이고, 다소 작품성이 떨어지는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역시 이러한 일본의 기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키면서 일본 내 배우들은 한국 배우들을 부러워했고, 일부는 직접적으로 한국 활동을 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한 상황.
대표적으로 모델이자 배우로 활동하던 히로세 스즈가 일본을 떠나 한국 진출을 하겠다고 발언한 사건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히로세 스즈는 일본 아카데미 수상, 낫케이 여자배우 파워랭킹 2위를 기록하고 광고 모델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톱스타다.
무엇보다 최근 일본 내에서도 잠적하다시피 활동을 하지 않다가 한국행을 선언한 것이라 일본 내 분위기는 매우 심각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히로세 스즈에 대해 “그 친구가 영화를 성립한다. 보석같은 존재다”라고 연기력을 극찬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히로세 스즈에게 “연기를 못한다”라는 엄청난 비난을 퍼부었고, 결국 그녀의 활동 중단으로까지 이어졌다.
한국행을 선언한 히로세 스즈는 “한국에서 연기를 평가받고 더 성장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이 소식을 접한 일본인들은 “한국에서 잘되나보자” “한국가면 무조건 실패하고 돌아올 것이다” “한국보다 일본이 더 좋은 환경인데 왜 가느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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