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페.미들이 ‘한남’으로 몰고 있는 남자 위인 정체 (+논리)

2021년 12월 2일   박지석 에디터

아동문학가 소파 방정환에 대한 모욕 글이 SNS 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야 방정환 시인 씹한남이었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방정환 시인이 과거 했던 발언이 담긴 글 내용이 첨부돼 있어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았다.

글에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방정환은 과거 집필한 글에서 “여자는 학교에 갈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방정환이 챙겼던 아이들은 남자 아이 한정이며 그의 교육관엔 여자 어린이는 없었다. 여자 아이에게 가르쳤던 건 착한 딸, 상냥한 아내, 좋은 어머니가 되는 내용뿐이었다’라고 추가 설명이 담겨 있었다.

실제로 방정환은 자신의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고.

또한 잡지 ‘별건곤’에서 방정환은 “김명순은 남편을 다섯이나 갈고도 처녀 행세를 한다“라는 발언을 했다.

당시 김명순은 방정환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다.

또한 그는 소설 ‘은파리’에서 “가늘고 어여쁜 종아리“, “목구두가 치마 끝을 알근알근 쳐가면서 걷는 맵시” 등의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이다”, “시대상이랑 별개로 김명순한테 저런 말 한 건 정당화 못 된다”, “위인들 다시 재고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역사적 인물까지 그렇게 판단하냐”, “그때랑 지금은 많이 다르다”, “시대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등 글쓴이에게 지적의 말을 보내는 누리꾼들도 다수 있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