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반민정이 법원 승소 후에도 겪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

2021년 12월 2일   김주영 에디터

성추행 사건으로 법정투쟁까지 갔던 배우 반민정이 승소 후에도 여전히 힘든 상황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민정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한일의 신현정 변호사는 과거  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여전히 피해자에 대한 악플과 일부 심각한 폭언과 욕설이 이어지고 있다”며 “피해자는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 등에 대해 엄격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아직까지도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배우로서의 경력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사회활동도 원치 않게 중단돼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겪고 있다. 반민정은 조덕제씨로부터 실질적인 금전 배상을 전혀 받지 못했다”며 “반민정씨가 평온한 일상과 자신의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피고인들은 성범죄 사건 및 이후 법적 대응 과정의 일방적인 등을 유튜브 방송을 위한 콘텐츠로 활용하며 수익을 창출했다”고도 말했다.

신 변호사는 배우 반민정은 성추행 뿐 아니라 그 후에도 무분별한 2차 가해의 피해를 입었다”며 “그 인격침해가 수년이 지난 지금도 회복 불가능한 정도에 이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게시하신 분들은 즉시 삭제하기를 요청한다. 조덕제씨와 관련된 악플러들은 고소·형사처벌을 받았다”며 “피해자의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누구든지 계속해 피해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글을 게재할 때에는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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