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과 결혼했다가 이혼하고 서빙 알바하고 있다는 유명 여배우

2021년 12월 3일   김주영 에디터

재벌가 남성과 결혼을 했던 배우 최정윤이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정윤은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 출연해 현재 남편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이혼 여부는)기사에 나온 상황 그대로다. 보통은 ‘이혼’ 이러고 기사가 나는데 저는 진행 중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혼을 망설이는 이유에 대해 “제가 제 선택으로 아이에게 아빠를 뺏고 싶지 않다. 어찌 됐건 딸이 언젠가 ‘괜찮아’할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다”라고 했다.

특히 최정윤은 최근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최정윤은 “우연한 기회에 부동산 공인중개사 시험이라는 걸 알게 됐고, 배우 직업을 안 했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공부를 시작했다”라며 “배우로서 애매한 나이다. 나이 있는 역할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언제 일을 다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라고 했다.

최정윤은 “딸을 책임져야 하니까 고민 끝에 아르바이트를 해보자고 생각했다”라며 “구인 사이트에 이력서도 올려봤는데 나이 제한에 너무 많이 걸렸다”라고 했다.

최정윤은 카페 서빙 아르바이트도 알아봤지만, 육아를 병행할 수 없어 결국 포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정윤은 지난 2011년 윤태준과 결혼해 5년 만인 2016년 11월 딸을 낳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워맨스가 필요해’ 캡쳐, 최정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