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가 대구 본가에서 발견한 물건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샤이니 키가 출연해 고향 대구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무도 없는 집에 도착한 키는 서재에서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장난감과 엄마가 쓴 육아일기를 발견했다.
스튜디오에서 키의 영상을 본 박나래는 “이거 SNS에서 되게 유명하다. 어머니가 육아 일기를 단순히 짧게 쓰신 게 아니라 너무 감동스럽게 (썼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키는 “제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도 쓰고 계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페이지에 ‘기범이가 시상식을 했다’ 이런 얘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일기장에는 “밤 11시가 넘어서도 ‘엄마 나 오늘 샤워 안 했잖아’하면서 목욕탕으로 향하는 너를 보면 때로는 귀찮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우습기도 하단다”라고 어린 시절 키의 일상이 적혀 있었다.
또한 “참을성이 없고 성질이 급한 건 좀 죽이면서 살아야 할 것 같구나”라고 아들을 향한 조언도 담겨 있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크게 감동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어머니 진짜 감동이다. 아직도 쓰고 계시다니”, “진짜 사랑이 흘러넘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구나”, “정말 스위트하다”, “진짜 사랑 많이 받고 자랐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