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아나운서가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9일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현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 화보 사진을 올리며 직접 결혼 발표를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현경은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여신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현경은 “제가 소중한 분과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직접 전해드리고픈 마음에 글을 적는다”라고 전했다.
그는 “멀리서 또 가까이서 저의 부족한 모습도, 작은 노력도 여러 해 지켜봐 주셨기에 제게 의미 있는 일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며 “보내주셨던 격려와 축복을 거름 삼아 지혜롭게 살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마음껏 만나 뵙지 못한 채 서로의 안녕만을 바라는 날들이 오랫동안 지나고 있다”라며 “예상치 못한 시간들은 너무 빠른 것 같기도, 너무 더딘 것 같기도 하다. 모쪼록 강건하시기만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현경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하의 말을 보냈다.
이들은 “너무 축하드려요”, “웨딩드레스 사진 진짜 여신이네요”, “행복하세요”, “남편이 너무 부럽다”, “누나 안돼”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1989년생으로 올해 32살인 이현경은 지난 2014년 스포티비 게임에서 e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도타 2’, ‘스타크래프트 2’, ‘리그 오브 레전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하며 게임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이현경 아나운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