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한테 뺏기고 싶다” 요즘 일본인들 사이에서 유행 중이라는 신개념 장르

2021년 12월 13일   김주영 에디터

이른바 ‘K-문화’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지금, 일본에서 상당히 이상한 ‘K-장르’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본인들 트위터 등 SNS에는 한국인들에게 당하는 ‘K-NTR’ 장르를 선호한다는 글이 상당수 올라오고 있다.

NTR은 성적인 용어로, 자신의 연인이나 배우자가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맺는 것을 보고 흥분하는 성향을 의미한다.

‘뺏기는 것을 보고 흥분’하는 것을 네토라레, ‘빼앗는 행위에 흥분’하는 것을 네토리라고 칭하기도 한다.

이런 단어에 K가 붙는 것은 ‘한국인에게 빼앗기고 흥분’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일본 남성들은 “한국인에게 아내나 여친을 빼앗기면 흥분이 된다. 그것이 K-NTR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일본인 커플이 한국인 남성의 손에 걸려 헤어지게 되는 내용이 좋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성인물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만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일본 여성 캐릭터가 태극마크 배경에서 한국 맥주를 마시거나, 독도에 있는 사진이 일본 트위터에 엄청나게 퍼지기도 했다.

한국에게 굴복하는 것에 묘한 흥분감을 느끼는 일본인들이 많아지자 국내 누리꾼들은 “진짜 성진국 수준” “독도가 우리 영토란 것을 인정했다” “변태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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