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해..’ 실시간 결혼 발표해 난리 난 아나운서, 가수 커플

2021년 12월 13일   박지석 에디터

김수지(32) MBC 아나운서와 가수 한기주(34)가 결혼을 발표했다.

12일 김 아나운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작년에 방송한 MBC 예능 ‘오 나의 파트너’를 통해 만난 한기주와 곧 결혼을 한다”라고 밝히며 “코로나19 때문에 녹화 현장에 방청객을 모실 수 없어 아나운서들이 갔었는데, 거기서 연이 닿아 결혼까지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날 동안 결혼을 생각하고 살아본 적이 없어서 이 선택에 제대로 책임을 지는 것이 남은 날의 숙제가 될 것 같다. 조금 거창하지만 이 세상에 유해하지 않은, 유익한 기혼생활을 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며 “같이 옳은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기에, 내가 갖지 못한 좋은 점을 많이 가진 사람이기에, 생각지 못했던 길이지만 힘차게 나아가 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축복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아나운서는 지난 2017년 MBC에 입사한 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 MBC 라디오 ‘아이돌 스테이션’ 진행을 맡고 있다.

한기주는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7년 그룹 어썸으로 데뷔했다.

또한 ‘꽃파당’ OST ‘눈이 기억하는 사람’을 가창하기도 했으며, 유튜브 채널 ‘한기주’도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김수지 인스타그램, MBC ‘오 나의 파트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