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노마스크 빌런녀’ 최근 공개된 처참해진 근황

2021년 12월 22일   박지석 에디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지하철을 탔던 ‘3호선 노마스크 빌런녀’의 근황이 공개됐다.

17일 인플루언서닷컴은 ‘3호선 빌런녀’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박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됐다.

공개된 인터뷰에 따르면, 박 씨는 현재 입원 중이며 논란이 됐던 행동들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도를 넘어선 악플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씨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의자에 발을 올렸던 것에 대해 “그날 늦은 밤까지 촬영한 뒤 막차를 타고 집에 가고 있었다”라며 “마스크는 실수로 잃어버렸고, 하필 그 날 지하철 방향을 잘못 타서 급히 갈아타느라 마스크를 사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자에 발을 올린 건 진짜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사진을 보자마자 ‘내가 언제 저랬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술김에 나도 모르게 그런 자세를 한 것 같은데 절대 일부러 그런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유튜버 ‘정배우’에 출연해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것도 언급했다.

그는 “그 유튜버가 먼저 연락이 와서 방송에 나가게 됐다. 방송에선 저를 까고 욕하려고 불렀다고 했지만, 처음 만났을 때는 그러지 않았다. 하지만 카메라가 켜지자 갑자기 저를 비판하고 까기 시작했고, 저도 경황이 없어 말실수를 많이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그 방송 때문에 더 욕을 먹을 거라는 생각은 못했나”라는 질문에는 “가만히 있는 것보단 거기 나가서 뭐라도 해명하고 싶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오고 장난스러운 분위기로 방송하시니까 저도 거기 맞추다 보니 그런 모습을 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분이 진지하게 방송하셨다면 저도 진지한 모습을 보였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씨는 대중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질문 받았다.

그는 “저도 제 행동을 정말로 반성하고 있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계속 다짐하고 있다”라며 “무분별한 악플이나 이번 사건과 상관 없는 부모님 욕, 강아지 욕, 지인들 욕은 부디 자제해달라. 더이상 대댓글로 대응하지도 않고 당분간 SNS 활동도 하지 않을 것을 약속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잘못이 없다는 게 아니다. 하지만 너무 제가 죽을 죄를 지은 것처럼 몰아가고, 마치 제가 죽기를 바라는 것처럼 하진 않아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플루언서닷컴, 유튜브 ‘정배우’ 캡처, 박 씨 개인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