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 한동근이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2’에서는 팀 대항전이 펼쳐졌다.
앞서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 한동근은 2라운드에 진출했던 바 였다. 그는 33호 가수 김기태와 ‘호형호제’라는 팀을 결성해 상대팀과 대결을 펼쳤다.
호형호제팀은 YB의 ‘박하사탕’을 선곡해 무대에 섰다. 두 사람은 원곡자 윤도현 앞에서 YB의 노래를 과감히 선택했다.
윤도현은 “원곡은 좀 외롭고 고독하고 쓸쓸한 감성이라면 두 분은 누아르 영화에 나올 법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노래 같았다. 좋게 잘 들었다”라고 평가했다.
대결의 결과는 6대 2로 한동근의 팀이 승리했다. 그는 3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한동근이 3라운드에 올라가자, 일부 누리꾼들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음주운전을 일으켰던 한동근이 제대로 된 자숙 없이 다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
그는 ‘싱어게인’에서 “잘못으로 인해 음악 생활을 잠깐 중단하게 되고 정말 음악을 그만둘까 다른 일을 해볼까 진심으로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반성 대신 음주운전은 ‘제 잘못’이라고 간접 언급했다.
누리꾼들은 “음주운전 일으킨지 얼마나 됐다고 방송에 나왔냐”, “보기 싫어서 채널 옮겼다”, “좀 더 자숙해야하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한동근은 지난 2018년 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03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그는 2019년에는 ‘나를 기다렸나요’를 발표해 비난을 받았고 이후 유튜브와 SNS 활동도 활발히 해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한동근 인스타그램, JTBC ‘싱어게인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