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논란 후 역대급 문제 터진 ‘골때녀’ 어제자 방송

2022년 1월 6일   박지석 에디터

FC원더우먼의 송소희가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는 FC원더우먼과 FC액셔니스타의 경기가 그려졌다.

이날 FC원더우먼 팀에 속한 송소희는 격한 몸짓으로 플레이를 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승이 절실했던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부딪혔다.

특히 송소희는 FC액셔니스타의 간판 공격수 최여진을 집중 견제하며 기회를 만들지 못하게 했다. 또 경기가 과열되면서 송소희의 파울도 점차 격해졌다.

그는 최여진이 공을 잡고 등을 지자 뒤에서 손으로 강하게 밀쳤다.

FC액셔니스타의 미드필더 정혜인과 경합 과정에서도 손을 썼으며 중간중간 몸으로 스크린 플레이를 하기도 했다.

스크린 플레이란, 공을 가진 우리 팀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상대 수비의 진로를 고의로 막는 것을 말한다.

특히 2 대 0으로 밀리는 후반전에 정혜인이 골기퍼와 단독 찬스를 얻자, 뒤에서 등을 밀치는 파울을 범했다.

주심의 휘슬이 불리지는 않았으나 엄연한 경고성 파울이었다.

방송 후 송소희의 인스타그램에는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다.

한 누리꾼은 자신이 조기축구인이라며 “에이스로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지만 손으로 미는 파울이 많다”라며 “상대 수비가 다가오면 팔로 막으면서 거리를 두는 것은 괜찮지만 상대를 툭 치거나 푸싱하면 파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송소희도 “그걸 경기 끝나고 알았다. 미안하다. 경기마다 하나씩 배운다. 다음부터는 더 예쁘게 볼 차겠다”라며 사과의 답글을 남겼다.

한편 이날 FC원더우먼과 FC액셔니스타의 경기는 FC액셔니스타의 4대 0 대승으로 끝났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