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용인 사는 사람들 깜짝 놀랄 충격 발표가 떴습니다”

2022년 1월 13일   박지석 에디터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의 이름이 당장 오늘(13일)부터 새 이름으로 거듭나게 됐다.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는 경기도 고양시, 경상남도 창원시와 함께 13일 특례시로 새롭게 출발했다.

특례시 출범은 수원, 용인, 고양, 창원시가 공동으로 노력해 이뤄낸 성과다.

수원특례시로 이름을 바꾼 수원시는 13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특례시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 앞서 수원시청 본관 앞 정원에서는 수원특례시 시민헌장탑 표지석 제막식도 있었다.

수원특례시의 경우 1949년 8월 15일 시로 승격한 지 73년 만에 특례시라는 별도의 행정 명칭을 부여 받으면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례시는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가 기초자치단체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에 준하는 확대된 행정, 재정 권한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지방기구다.

쉽게 말하면 광역시와 일반 시의 중간 형태다.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지난해 1월 12일 공표됐다.

수원, 용인, 고양, 창원시가 공동으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국회에 특례시 권한 부여와 사무 이양을 요구했다. 이후 행정안전부와 4개 도시 간 협의를 통해 관련 권한이 부여됐다.

특례시는 지역개발채권 발행권, 건축물 허가, 택지개발지구 지정,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해제, 5급 이하 공직자 직급, 정원 조정, 지방연구원 설립, 등기 등 8개 권한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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