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MCU, 스파이더맨4 제작 착수

2022년 1월 13일   김주영 에디터

※본 기사에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결말 쿠키영상 관련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톰 홀랜드 주연의 마블 스튜디오(MCU) 최고 기대작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이 3명의 스파이더맨을 등장시키며 화려한 막을 내린 가운데, 속편이 벌써부터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에서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문 실수로 인해 ‘피터파커=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아는 다른 차원의 빌런과 인물들이 MCU 세계관으로 넘어왔다.

이번 영화는 샘 레이미 감독, 마크웹 감독이 각각 연출했던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해 영화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 역시 등장해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의 멘토 역할을 해 팬들이 열광할 수밖에 없었다.

영화 결말에서는 톰 홀랜드의 피터파커가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모든 사람들이 피터파커라는 존재를 잊게 해달라”라는 주문을 부탁해 상황이 수습됐다.

이후 피터파커는 나홀로 서기에 나섰고, 진정한 스파이더맨으로서 활동을 시작하며 영화가 끝났다.

이로써 마블 세계관에서 ‘피터파커’라는 존재가 완전히 사라진 셈. 마치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영화가 막을 내린 것처럼 보였다.

실제 톰 홀랜드 역시 “스파이더맨을 연기할 젊은 배우의 기회를 뺏고 싶지 않다”며 하차를 암시하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노웨이홈의 전세계적 성공에 힘입어 마블과 소니는 4번째 스파이더맨 영화 제작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2일 마블 스튜디오 총괄 책임자 케빈 파이기는 직접 “디즈니와 소니가 합작해 차기 스파이더맨 제작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더 다이렉트’ 역시 마블과 소니는 스파이더맨 솔로 영화 후속편 제작에 돌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팬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MCU의 스파이더맨 영화가 또 나온다. 현재 마블과 소니가 4번째 작품을 제작 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번째 스파이더맨 영화에는 심비오트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스파이더맨의 숙적 베놈의 등장을 예상하기도 했다.

실지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첫번째 쿠키 영상에서는 MCU 세계관으로 넘어왔던 톰 하디의 베놈이 심비오트 조각을 흘리고 다시 원래 차원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나왔다.

‘더 다이렉트’는 “네드와 MJ가 차기작에 돌아올 것은 확실치 않아보인다”면서 “톰 홀랜드는 두 인물이 계속 나오길 바란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체는 “앞으로 나올 스파이더맨 차기작들은 노웨이홈을 넘어설 수 있다”고 평가하며 “스파이더맨이 오롯이 자신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다. 더 감정적으로 성숙되지만 비극과 희생으로 짓눌린, 진정한 뉴욕의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예고편 캡쳐,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