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인기 있었던 KBS 예능 ‘스펀지’의 한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 했으면 난리났을 방송.jpg’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KBS ‘스펀지’에서 ‘동물도 미인을 좋아한다’라는 주제로 실험을 했던 장면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실험에는 ‘미녀’와 ‘여자’라는 타이틀을 가진 두 명의 여성이 참가했다.
이들은 먼저 길거리에 나서 사람들에게 무작위로 전단지를 나눠 주었다.
방송에서 사람들은 ‘미녀’ 실험자가 나눠주는 전단지를 더 많이 받아갔다.
실험이 끝난 후 제작진을 두 명의 참가자에게 사람들의 반응이 어떤지 질문했다.
‘여자’ 참가자는 “저 말고 옆에 있던 좀 예쁜 분 걸 많이 받고 저 같은 경우에는 가다가 2명이 있는 경우 흩어질 때 어쩔 수 없이 잡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반면 ‘미녀’ 참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 것을 가져가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펀지’ 측은 똑같은 참가자들에게 동물 실험도 진행했다.
이들은 한 동물원에 찾아갔다.
실험 전 제작진은 사육사에게 “동물도 미인을 좋아한다는 게 사실인가?”라는 질문을 했고, 사육사는 “네 사실이다. 동물도 미인을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두 명의 여성 참가자들은 바나나를 들고 원숭이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원숭이는 ‘미녀’ 참가자가 들고 있던 바나나를 먼저 잡았다.
그리고 자막에는 ‘미인의 바나나를 먼저 잡는다’, ‘얼굴을 확인 후 먹는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바나나를 다 먹은 원숭이는 ‘미녀’ 참가자에게 뛰어가 안기기도 했다. 놀란 ‘미녀’ 참가자는 웃으며 원숭이를 안았다.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진짜 대박이다”, “저런 방송을 했었다니”, “신기하긴하네”, “지금 보니 논란될 게 많아보인다”, “옛날이라 가능했던 방송이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 ‘스펀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