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연말정산 환급금 추가 100만원 지급 추진

2022년 1월 21일   김주영 에디터

어김없이 연초가 되면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온다.

2021년 한 해 자신의 소득과 소비를 총정리하는 연말정산은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간소화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전보다 확실히 편해졌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더 편한 연말정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직접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말정산 국가가 대신하고, 더 많이 되돌려 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연말정산 복잡해서 놓치고, 몰라서 못 받는 분들이 많다”면서 “이제 국가가 연말정산을 대신해 드리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연말정산 시 국세청이 간소화 자료를 중심으로 먼저 계산해, 추가 조정이 필요한 분들만 서류를 제출하도록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 “2022년 급여분부터 근로소득공제 금액을 상향해 실질적인 소득을 늘려드리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자녀를 가지고 있는 직장인에게는 1인 15만원인 자녀세액공제를 2배 늘려 양육비 부담을 줄이고, 인적공제 연령도 26세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더 관심이 모이는 것은 무주택 근로자들의 전세차입금원리금상환액 소득공제(한도 300만원),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한도를 대폭 늘리겠다는 공약이다. 이를 통해 전,월세 서민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20~30대 청년취업자들에 대해서는 연 100만원의 특별소득공제 제도를 도입해 추가 지급하고, 코로나로 인해 어려워진 골목상권을 위해 전통시장 사용분 공제 혜택을 주겠다고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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