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와이프가 임신해서 배를 만졌는데, 이게 왜 문제인데요?”

2022년 1월 21일   김주영 에디터

아이를 임신한 배가 궁금했던 한 남성이 허락도 없이 친구 와이프의 신체에 손을 대 논란이 일고 있다.

얼마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친구 와이프 임신했는데, 배 만지면 욕 듣냐”는 제목의 글을 올린 남성 A 씨.

A 씨는 결혼을 하지 않았고, 여자친구도 없는 상황에서 문득 엄마 뱃 속에 있는 아이의 태동을 느끼고 싶었다.

그는 친구 커플 부부와 같이 있는 자리에서 느닷없이 임신한 친구 와이프의 배에 손을 올렸고, 그 자리에서 바로 병원에서 쫓겨났다.

A 씨는 “친구한테 욕을 듣고 병원에서 쫓겨났다”고 말하며 “친구 놈이 앞으로 연락하지말라고 한다. 이런 대접 받을 정도로 잘못한거냐”고 말했다.

아무리 임산부의 배가 궁금했다고 해도 다른 여성의 신체를 허락없이 만지는 것은 엄연한 성희롱이 될 수 있다.

문제 인식을 하지 못하는 A 씨의 글에 누리꾼들은 “생각이 없다” “뇌가 없는듯” “진짜 성범죄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