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으로 200억 번 사람이 30만원씩 나눠주고 있습니다” (+인증완료)

2022년 1월 26일   김주영 에디터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 하락으로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상당한 가운데, 엄청난 자산가가 나타나 ‘구제’를 해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비트코인, 도지코인, 리플, 샌드박스 코인 등 주요 코인들은 시세가 대폭 하락해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해 여름부터 줄곧 상승 곡선을 그리며 8,000만원까지 올라갔던 비트코인은 반토막 수준인 4,400만원선까지 내려갔다가, 26일 오전부터 소폭 올라 현재 4,5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불과 4~5일 전 5,200만원선에서 거래되던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많이 내려간 수준.

비트코인의 시세 하락세가 맞물려 리플, 도지코인, 샌드박스, 이더리움 등 다른 코인들 역시 시세가 급락했다.

이더리움은 380만원선에서 현재 300만원까지, 도지코인은 200원선에서 177원까지, 리플은 910원에서 720원까지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샌드박스 코인의 경우 5,200원에서 3,800~3,900원까지 대폭 떨어졌지만 현재 소폭 상승해 3,6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부분 투자자들이 -40%, -50% 손실을 보고 있는 사진을 인증하며 현재 벌어지고 있는 하락 국면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와중에 실제 자신이 200억 자산가임을 입증한 사람이 나타나 구제의 손길을 뻗쳤다.

이 남성은 실제 자신의 닉네임이 적힌 쪽지와 198억이 찍힌 통장 잔고 사진을 올리며 “돈을 잃은 사람들 구제해주겠다”고 밝혔다.

심지어 이 남성은 거짓이 아닌 것을 입증하기 위해 본인의 주민등록증과 5만원짜리 돈다발, 포르쉐 차키를 인증하기까지 했다.

그는 “납득할 만한 사연달고 댓글 남기면 30만원씩 7명 구제한다. 진짜다”라는 말을 남겼다.

대부분 구제를 해주겠다는 ‘거짓글’이 올라오지만 해당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그의 글을 진짜로 믿고 실제 자신의 계좌번호를 댓글로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업비트 거래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