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승무원들이 입던 유니폼으로 제작된다는 물건

2022년 1월 27일   박지석 에디터

아시아나항공이 폐기되는 유니폼으로 특별한 아이템을 만든다.

지난 24일 아시아나항공은 회수 유니폼을 이용해 제작한 11인치 태블릿 파우치를 공개했다.

이번 공개한 파우치는 아시아나항공이 선보이는 첫 번째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니폼의 시그니처 컬러인 베이지색 색동 무늬를 양쪽 포인트에 배치해 디자인했다.

해당 제품은 향후 고객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벤츠 경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제품 반응을 모니터링해 판매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에서 유니폼을 착용하는 직종은 운항 승무원, 캐빈 승무원, 정비사, 공항 직원 등 약 8천여 명이 넘는다.

그만큼 폐기되는 유니폼의 양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의 폐기되는 각 직종의 유니폼은 연간 3만여 벌에 달한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SNS 커뮤니티 등에 “진짜 좋은 아이디어다”, “디자인도 예뻐서 팔아도 잘 팔릴 듯”, “대기업에서 이런 재활용 제품이 나오다니”, “꼭 사보고 싶네요”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