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레전드로 남아있는 1박 2일 일반인 민폐 사건

2022년 2월 3일   박지석 에디터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촬영 중 민폐를 끼친 일반인들이 있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박 2일 일반인 민폐 레전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지난 2008년 2월 방송된 ‘1박 2일’ 전남 영광 편의 한 장면이 담겨 있었다.

당시 아침에 일어난 강호동은 매우 피곤한 기색으로 전날밤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그는 “나 좀 자야돼”라며 “왜냐면 어제 자는데 어떤 사람들이 와서 우리 새벽에 다 깨워가지고 잠을 못 잤어”라고 말했다.

이에 ‘1박 2일’은 전날밤 카메라에 찍혔던 장면을 방송에 내보냈다.

공개된 영상은 충격적이었다.

몇몇의 사람들이 야외 취침을 하는 장소에 찾아왔고, 이들은 각양각색의 톤으로 “저기요?”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당시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자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커져갔다.

심지어 응답이 없자, 이들은 “확 불질러버릴까?”라는 말도 서슴없이 하기도 했다.

또한 김C는 “그리고 얼마 뒤에 이번에는 학생들이 찾아왔는데 텐틀르 배경삼아 사진을 찍고 갔다”라며 역시 밤잠을 설쳤다고 호소했다.

함께 야외취침을 한 담당PD 역시 잠을 설쳤다고.

해당 내용은 현재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재조명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짜 레전드 민폐다”, “저 사람들은 지금 뭐하고 살고 있을까”, “제작진들이 얼마나 빡쳤으면 저 영상을 공개했을까” 등 분노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 ‘1박 2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