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한체육회,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결과 발표

2022년 2월 9일   김주영 에디터

대한체육회가 이어지는 중국 편파 판정 논란에도 불구하고 차후 경기를 치러야 하는 선수들의 입장을 고려해 보이콧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국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과 관련된 긴급 기자회견이 8일 오전 11시 베이징 올림픽 메인 미디어센터 프레스 컨퍼런스룸 B에서 열렸다.

윤홍근 선수단장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5000만 대한민국 국민의 오랜 꿈과 희망과 염원을 지켜내지 못하고 피땀으로 가꾼 쇼트트랙 젊은 선수들의 4년의 청춘을 지켜내지 못한 부분에 대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죄와 용서를 구한다”라며 사과했다.

윤 선수단장은 이의 제기와 관련해 “어제 대한민국 선수단은 경기 종료 후 종목 관계자를 통해 현장에서 강력한 이의를 제기했다.

또한 ISU(국제빙상연맹) 및 IOC에 항의 서한문을 발송했다.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과 유승민 선수위원을 통해 IOC 위원장과 즉석 면담도 요청한 상황이다. 가능한 방법을 모두 찾아 CAS(스포츠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윤 선수단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가능성은 일축했다.

그는 “밤새도록 모든 국민들, 정치권과 재야 관계자들 모두가 대한민국 선수단을 즉각 철수시켜야 한다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 경기가 시작이다. 앞으로 남아있는 경기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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