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가부 폐지 추진

2022년 2월 16일   김주영 에디터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다시금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폐지 방안이 화두에 올랐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지난 15일 다시금 여가부 폐지 공약에 대해 “공약이 맞다”며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가부 폐지가 제 공약에서 철회됐다는 유언비어가 돌고 있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는 지난 일요일(13일) 공식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여가부 폐지가 포함된 ‘대선 10대 공약’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 가정에 배포되는 선거 공보물에 위 공약이 빠졌다고 지적했으나, 이는 홍보 수단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전략일 뿐”이라고 했다.

또 윤 후보는 “다시 한번 이 자리에서 명확히 말씀드린다. 저 윤석열이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짧은 메시지에 저의 진심이 담겨 있다. 많은 국민께서 호응해주신 그 내용이야말로 저의 핵심 공약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이 내일을 꿈꾸고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한 사회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우리 함께 정권교체 갑시다”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7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 단문 공약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윤 후보 선거 공보물에 여가부 폐지 공약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민영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청년보좌역도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가족부 폐지는 확실한 공약이 맞다”며 “철회되는 날이 곧 제가 선대위를 떠나는 날이라는 생각으로 사수할 테니, 가짜뉴스는 사뿐히 무시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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