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까지 나왔던 유명 인플루언서, 충격적인 과거 다 폭로됐습니다” (+SNS)

2022년 2월 23일   김주영 에디터

우리은행에서 근무하며 MBC ‘아무튼 출근’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은 이소연 씨가 알고보니 학폭 가해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유튜버 ‘구제역’ 영상에 따르면 은행원 출신 인플루언서 이소연이 자신의 학교폭력을 폭로한 A씨를 고소했다.

검찰은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약식 기소 처분을 내리면서 학폭 의혹이 사실로 확인 됐다.

이소연 씨의 고등학교 동창 A 씨는 지난 1월 30일 이소연이 출연했던 우리은행 유튜브 채널 ‘은근남녀썰’ 영상에 과거 이소연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댓글을 달았다.

A 씨는 “제 옷 훔치고 당당하시다”라며 “고등학교 때 제 옷 화장실에서 주웠다고 거짓말하고 중고나라 올려놓고 나는 고등학교 안 좋은 추억밖에 안 남았는데 옛날 일이라서 당당히 영상 올리냐”고 폭로했다.

이어 “나는 피해자인데도 그때 학교 교직원분들께 다 불려갔는데 은행 들어가서 좋으시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댓글을 포함해 총 11개의 영상에 동일한 댓글을 달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소연 씨는 자신의 SNS에 직접 “구제역님 영상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피해자 분의 옷을 돌려주지 않고 중고 사이트에 팔았던 사실이 있다”고 학폭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학창시절 교문 앞에서 뺏긴 옷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제 옷이 아닌 다른 옷을 받았고, 피해자 분의 옷인줄 알면서도 중고 사이트에 팔았다. 큰 죄를 지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유튜브 채널에 이소연이 출연한 영상은 모두 삭제된 상태. 이소연은 자신이 직접 운영하던 개인 유튜브 채널도 폐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학폭 논란이 불거진 후 일각에서는 이소연 씨가 결혼을 한 유부녀였다는 글이 올라왔으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그녀가 이혼을 했다는 주장까지 올라오고 있는 상황.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다.

이소연 씨는 우리은행 연금사업부 계장이었다. 이 씨는 지난해 3월 MBC 예능 ‘아무튼 출근!’에서 직장 생활을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영상 조회 수가 500만 회를 넘었을 정도다. 고졸 출신 은행원으로 치열하게 살아 온 이 씨에게 응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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