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한테 당한 친구가 부러워요” 실제 여고생이 작성한 충격 글

2022년 2월 24일   박지석 에디터

최근 한 여학생이 성범죄를 당한 친구가 부럽다는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 선생님한테 성추행 당한 애가 너무 부러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나는 못생겼어. 중학생 때 남자애들한테 얼평, 몸평도 정말 많이 듣고 성희롱 발언도 많이 들어봤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글쓴이는 학교에서 사회선생님을 좋아한다며 “용기내서 밖에서 밥 한 번만 사주시면 안되겠냐”고 여쭤봤지만 단칼에 거절 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사회선생님을 따라다니는 진짜 예쁜 친구가 한 명 더 있었는데 사회선생님이 한 달 전부터 안 보였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예쁜 친구랑 사회선생님은 사귀는 사이 그쯤이었는데 사석에서 만나 데이트 중 노래방에서 예쁜 친구 허벅지랑 가슴을 만지고 바지를 내렸다고 했다.

그 이유로 사회선생님은 정직을 당했다고.

글쓴이는 그 얘기를 듣고 “미친 생각이지만 그렇게 성추행 당해도 좋으니까 선생님이랑 사귀고 싶다고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슬픈 현실인데 외모도 경쟁력이고 능력이지” “이제 대학가면 정신병or흑화함” 등의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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