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시아군, 체르노빌 진입해 핵 저장소 폭파 중

2022년 2월 25일   김주영 에디터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군의 침공이 시작된 지금, 일각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 진입해 핵 폐기물을 폭파시켰다는 주장이 나왔다.

NBC 수석외신기자는 리처드 엥겔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내무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체르노빌에 진입했다. 그곳에서 전투가 벌어져 핵 폐기물 저장 시설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2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곳곳에 위치한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고정밀 무기를 이용해 우크라이나의 군사 기반시설을 공격 중”이라면서 “고정밀 무기에 의해 군사 기반시설과 방공체계, 군사공항, 우크라이나 항공기 등이 망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도시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이나 포격을 진행하지 않는다”면서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위협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AFP 통신은 우크라이나 정부도 “(러시아군이) 우리 군사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새벽 군사작전 개시를 전격 선언했고, 우크라이나에서는 그 직후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곳곳에서 연쇄적인 폭발이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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