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들아” 러시아 전쟁 악플에 폭주 중인 소련여자 상황

2022년 2월 28일   박지석 에디터

러시아 출신 유튜버 ‘소련여자’가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도핑 논란 및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불거진 누리꾼들의 악플에 응수했다.

지난 24일 소련여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러시아 전쟁, 올림픽 도핑 해명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논란이 되었던 도핑 사건과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관해 받은 질문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전쟁 개시 이후 영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나, 지속되는 해명 요구와 침묵에 대한 비난으로 업로드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 욕은 내 전문인데 이게 내 잘못이냐. 이 정신 나간 XX들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도핑 말리지 못해 죄송하다. 알았으면 내가 최선을 다해 말렸을 텐데”라며 “너 그러지 마 “라며 도핑한 선수를 향해 손가락질을 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는 “노 워(No War). 어떤 이유로든 전쟁은 절대 안 된다”라며 양손으로 ‘X’표시를 했다.

이어 그는 악플을 읽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혹시 러시아를 옹호하냐’라는 댓글에 “저는 옹호 안 하는데요”라고 말했다.

또한 ‘푸틴 좀 막아 달라’, ‘푸틴 관리 안 하냐’라는 댓글에는 “푸틴은 어떻게 관리하냐. 냉장고를 연다. 푸틴을 넣는다. 냉장고를 닫는다”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오늘부터 러시아 불매운동을 선언한다. 이렇게 해명했으니 자숙 좀 하다 오겠다”라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소련여자 인스타그램, 소련여자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