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를 대놓고..’ 현재 기성용 인성 논란터진 K리그 싸움 사태

2022년 3월 3일   박지석 에디터

기성용(FC서울)이 경기 중 성남FC 감독이자 대선배 김남일을 밀친 상황이 포착됐다.

지난 1일 성남FC와 2022시즌 K리그1 3라운드에 출전한 기성용은 상대팀과 거칠게 맞붙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경기에는 파울이 총 16개가 나왔고, 경고도 3장이나 주어졌다.

특히 후반 끝무렵, 윤종규(서울)의 깊은 태클이 싸움을 키웠다.

윤종규가 전성수의 무릎을 향해 태클을 깊숙히 걸었고, 성남의 주장 박수일이 달려와 강하게 항의했다.

이에 앞에서 지켜보던 기성용도 싸움에 가세했다. 그는 박수일을 강하게 밀쳤다.

그러나 주장이 갈등을 중재하지 않고, 오히려 부추겼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김남일 성남FC 감독이 기성용에게 다가가 멈출 것을 요청했지만, 기성용은 오히려 감독을 밀치며 도발을 이어갔다.

결국 서울의 최고참인 고요한까지 나서서 기성용을 말렸다.

기성용은 경기 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축구에서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게 우려하는 다른 부분은 없었다. 밀치는 부분이 있었는데 축구에서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것을 문제 삼고 싶지 않다. 끝나고 잘 이야기했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성남FC의 팬과 일부 누리꾼들은 “자기가 뭔데 (상대 팀) 감독에 주장까지 밀치냐”, “너무 심했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