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항한 러시아군을 울린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놀라운 행동

2022년 3월 3일   김주영 에디터

전쟁에는 절대 승자가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일깨워주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전쟁이 지속되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군인들의 피해가 막대하지만, 러시아 사람들의 피해도 막심하다.

이 가운데, 전쟁을 멈추고 우크라이나에 투항한 러시아 남성 군인의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며칠 간 계속 이어지는 전쟁통에서 끼니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채 전투에 참가했다가, 결국 우크라이나에 투항하기로 한 이 남성.

이 남성이 우크라이나 경찰 차량에 호송되기 전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차량을 멈춰세웠다.

그리고는 며칠 굶었을 이 남성에게 빵과 음료수를 제공했고, 한 여성은 직접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남성의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시켜줬다.

빵을 먹던 남성은 부모님의 얼굴을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이 모습을 보던 우크라이나 시민들 역시 눈시울이 붉어졌고, 해당 영상은 전세계 SNS에 퍼지며 ‘반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현재 러시아군은 연료 보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군인들에게 7년 전 음식을 제공하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그야말로 ‘막장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

이 사실을 푸틴 대통령만 모르고 자국민을 희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슬프다” “전쟁은 무조건 일어나면 안된다” “이래서 지도자가 중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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