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시아 “우크라이나 도와준 국가들 참전한 것으로 간주” 선언

2022년 3월 7일   김주영 에디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세계적인 대러시아 경제 제재가 들어가고 있는 지금, 러시아 정부가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비행장을 제공하는 국가는 참전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발언을 남겼다.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전투기가 루마니아와 다른 인접 국가로 날아간 사실을 확실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현재 실질적으로 전투가 가능한 우크라이나 전투기는 모두 파괴된 상태”라며 “이들에게 비행장을 내줘 우크라이나 전투기가 러시아군에 후속 공격을 할 수 있도록 한다면 해당 국가들도 무력 충돌에 참여한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방산 시설들을 상대로 장거리 고정밀 타격을 감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 전략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관련 장소에 머무는 우크라이나인들은 떠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