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대선 패배 직후 곧바로 하겠다고 한 일

2022년 3월 11일   김주영 에디터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민주 진영 역대 최다 득표를 하고, 역대 최소 득표 차이로 낙선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재명이 부족해서 패배한 것이지, 우리 선대위,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이 후보 측은 지난 10일 선대위 해단식을 진행했다.

하지만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선거 패배 책임을 안고 총사퇴를 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비대위 체제로 들어간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낙선 후 민주당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사퇴선언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를 당에서 상임고문으로 위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송 대표가 이 후보에게 전화해 상임고문으로 향후 당에 여러 가지 기여를 해주고 도와달라고 해서 이 후보가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상임고문으로서 활동하며 향후 당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2년 후 총선에서는 국회의원 출마를 해 중앙정계에 진출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지만 대장동 사건, 변호사비 대납,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한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냐에 따라 이 후보의 향후 정치 활동이 결정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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