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때문에 슈퍼카 오너들이 벌벌 떨고 있는 이유

2022년 3월 16일   박지석 에디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법인 차량과 일반 차량의 번호판 색을 구분하겠다’는 것을 내놓은 적 있어 수입차 시장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이었던 지난 1월 당시 이준석 국민의 대표와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과 함께 출연한 유튜브 쇼츠 영상에서 이 같은 공약을 내놓았다.

이는 법인들이 업무 용도와 다르게 억대 스포츠카 등을 구입해 탈세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당시 쇼츠 영상에서 이 대표는 “너무 화가 난다. 억대 수입차 10대 중 6대가 법인 차량이다”고 말하자 원 위원장은 “회장님들이 많이 타고 다녀서 그런가”라고 물었다.

이 대표는 “그게 아니라 개인 용도인데 탈세를 위해 법인이 구매하는 것”이라고 답한다. 원 위원장은 “그래서 억대 수입차를 타는 재벌 3세가 많은 건가.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대표는 현행 제도에서 법인과 개인 차량을 구분할 방법이 없다며 해결책으로 “법인 차량 번호판을 일반 차량과 다르게 색상을 넣는 거다. 연두색 어떠냐”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이러한 공약으로 인해 수입차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그중 람보르기니,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초고가 수입차의 80% 이상이 법인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차량 번호판은 일반(흰색), 영업용(노란색, 주황색), 전기차(파란색), 외교(군청색)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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